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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6%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69.6% 늘어난 1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32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37억원이다. 이번 3분기까지 지난해 전체 매출의 88.0%, 영업이익은 94.3%를 이미 달성했다. 순이익의 경우 전년도 실적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피코그램은 국내 신제품 카본블럭모듈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점과 해외 고객사 신규 발주량이 증가한 점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를 넘어선 47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 아마존 판매자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판로 확대에 따른 해외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화차입금에 대한 외화환산차손이 일부 발생했지만 통화스왑으로 헷지하면서 파생상품평가이익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수익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증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코그램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대비 생산량이 대폭 늘었고 카본블럭 내재화에 따른 원가율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출처:한경 코리아마켓(한국경제)